성인 아토피 치료 344일차 희망과 절망 사이



반가워요 🙂
처음보다는 좋아졌지만 그래도 또 더 힘든것도 있는거 같아요..

여전히 가렵고 아프고 따갑고
아침마다 세수할때 머뭇거려요

오늘은 이 물이 얼굴에 닿으면 따가울까..
따가우면 엄청 아프겠지..

안아픈날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요..

나는 단지 지난 날 어려운 집안 속에서

되물림되고 싶지않아 열심히 달렸을뿐이였는데
조금 숨통이 트인다했던 시기에
건강을 잃었어요

단지 가족들이 외식할때 메뉴판에 적힌
음식가격 보지않고.. 편의점에서
간식살때 가격표 보지않고.. 그런 정도의
여유를 만들고 싶었던건데

그래서 달린건데 쌓아올린건데
다행이 일이 무너지진않았지만

더 나아갈수있었던 시기에
건강을 잃어 제자리 걸음이에요

당장은 제자리일지 몰라도 이대로면
일도 무너질지 몰라요.. 나는 많은 걱정 속에
조금은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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